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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434명…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기록

<앵커>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434명으로 국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 동안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방역조치는 오늘부터 다시 강화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2천434명 발생했습니다.

전날 확진자 1천716명보다 700명 넘게 늘었고,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18명을 제외한 2천416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03명 등 수도권에서만 1천747명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669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309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7명 늘어 현재까지 2천434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의 여파가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델타 변이의 전파력을 입증하듯이 단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연휴 동안 느슨해진 방역 체계를 재점검하고, 확진자가 급증한 지자체는 선제적으로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한시적으로 8명까지 허용됐던 사적 모임 완화 조치는 어제로 끝났습니다.

오늘부터는 식당과 카페, 가정 등에서 다시 6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합니다.

저녁 6시까지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6명, 저녁 6시 이후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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