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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자 확진자 폭증…오늘부터 다시 6인까지만

<앵커>

이런 가운데,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어젯(23일)밤 9시 기준으로 이미 2천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사람이 많았던 여파가 다음 주쯤 나타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동안 한시적으로 8명까지 허용됐던 사적 모임 완화 조치는 어제로 끝났습니다.

오늘부터는 식당과 카페, 그리고 가정 등에서 다시 6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합니다.

저녁 6시까지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저녁 6시 이후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인원 제한은 다시 강화됐지만, 문제는 추석 연휴 동안 대이동에 따른 여파가 앞으로 본격화할 우려가 크다는 점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사람은 지난 추석 때보다 5% 넘게 늘었고, 고속도로 교통량도 9.2%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선 추석 이동을 통한 확산세가 현실화했습니다.

연휴 닷새 동안 전남에선 확진자의 60%가, 광주광역시는 10%가 타지역 거주자나 이들과 접촉한 현지 주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접종 예약이 극히 저조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접종 완료자들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에서 제외하는 등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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