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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터 특허 출원까지…농가 소득 증대 도운 1등 공신

<앵커>

코로나19 상황 속에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에 발 벗고 나선 농촌지도사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부터 상표 등록과 특허 출원, 거기다 기술 이전까지 돕고 있어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칠곡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가 한 달 넘게 발효시킨 막걸리 맛을 비교 분석하느라 분주합니다.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고 칠곡에서 생산된 참외와 딸기, 꿀을 활용해 만든 10여 종의 수제 막걸리입니다.

농산물 소비를 돕기 위해 수제 막걸리를 자체 개발했는데, 제품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입니다.

수제막걸리

[신혜정/칠곡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참외나 꿀을 활용해 새로운 트렌드의 막걸리를 개발해 농가와 기술 협업을 통해 출시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또 남아도는 채소나 과일류 소비를 위해 1년 가까운 노력 끝에 간편식 밥 나물과 잼 같은 다양한 가공제품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디자인과 상표 등록에 이어 농가 기술 이전까지 마쳤는데, 전국의 농업기술센터 가운데 처음입니다.

[변문자/칠곡군 약목면 (버섯재배 농민) : 생표고만 판매하다 남는 버섯을 가공해서 판매하니까 농가 소득이 30% 이상 증가해 귀농한 보람을 느낍니다.]

코로나19 시대 제품 개발부터 상표 등록, 특허 출원까지 농산물 판로 개척에 발 벗고 나선 농촌 도사들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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