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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류현진, 부상자 명단에…토론토는 역전승

<앵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류현진의 이탈 속에 토론토는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토론토 구단은 어제(20일) 류현진이 목에 뻐근함을 호소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선발 등판을 한 번만 거르고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찰리 몬토요/토론토 감독 : 류현진은 우리 팀 에이스 중 한 명입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돼 가슴이 아프지만, (복귀에) 오래 걸리지 않을 거로 믿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3이닝을 버티지 못하며 12점을 내주고 무너진 류현진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류현진의 이탈에도 토론토는 미네소타를 꺾고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1회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 뒤 비셋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고, 구리엘 주니어와 발레라의 연속 적시타까지 묶어 5점을 뽑아 일찍 승기를 잡았습니다.

선발 베리오스가 6.2이닝 3실점 호투를 펼친 토론토는 5대 3으로 승리하고 보스턴에 한 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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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박효준은 마이애미 전 9회 초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호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는데 팀은 아쉽게 재역전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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