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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병영 폭력 빈발…최근 5년 간 32건 입건

추석 연휴에도 병영 폭력 빈발…최근 5년 간 32건 입건
추석 연휴에도 병영 내 가혹행위와 성폭력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동안 폭행이나 가혹행위로 군 경찰에 입건된 사례는 총 3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폭력 관련 신고로 입건된 건수도 7건에 달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6건, 2017년 10건, 2018년 5건, 2019년 6건, 지난해 12건으로, 지난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성 의원은 "추석 명절에도 군에서 폭행이나 성범죄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부대 지휘관들이 연휴 기간 장병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지난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에 접수된 국방헬프콜 신고·상담 건수는 1천743건에 달하는데, 복무 부적응이 6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권 침해 94건, 이성 문제 62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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