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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수사에 대한 생각, 고집 않고 바꾸겠다"

홍준표 "조국 수사에 대한 생각, 고집 않고 바꾸겠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보수 지지층의 거센 반발을 부른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홍 의원은 SNS에 "조국 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 그게 민주주의이고 집단지성"이라며 "국민 생각에 역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TV 토론에서 자신의 조국 사건 관련 발언에 '민주당 대변인이냐'고 따진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홍준표-하태경

홍 의원은 하 의원이 2019년 12월 방송에 출연해 '법원은 이미 증거가 차고 넘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구속하지 않아도 유죄 입증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유튜브 영상을 링크하며 "얼마 전까지 조국 사건에 대해 이랬던 사람"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하 의원이 바른정당에 몸담았던 전력을 끄집어내 "당을 쪼개고 나갔을 때는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당시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한 유승민 전 의원까지 싸잡아 "탄핵 당시 당을 쪼개고 나간 이번 경선 후보들은 꼭 하는 짓들이 2012년 12월 대선 때 이정희 씨를 연상시키는 행동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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