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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0점 10도움…DB, 모비스 꺾고 컵대회 결승 선착

허웅 선수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원주 DB가 허웅의 맹활약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프로농구 컵대회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DB는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현대모비스를 105대 95로 제압했습니다.

조별 예선에서 상무와 한국가스공사를 연파하고 C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DB는 현대모비스마저 꺾고 3전 전승과 함께 대회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DB는 이어 열릴 서울 SK-수원 kt 경기 승자와 내일(18일) 낮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우승 상금은 5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3천만 원입니다.

현대모비스는 D조 1위로 4강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 실제 경기를 치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D조는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 두 팀만 속해 두 차례 맞대결로 순위를 정하게 돼 있었는데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이 대회에 불참하면서 현대모비스가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4강에 직행한 겁니다.

DB의 승리 주역은 허웅이었습니다.

허웅은 20득점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DB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고비마다 3점 슛 4개를 터트렸고 리바운드 4개도 잡아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도 27득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종규는 1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변함없이 제 몫을 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23점 10리바운드)를 비롯해 함지훈(17점), 이우석(16점), 장재석(15점), 최진수(10점)까지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도 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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