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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다 '오도독'…뭐 씹었나 보니 '사람 손가락'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햄버거 속 손가락'입니다.

볼리비아에서 손님이 먹던 햄버거 안에서 사람 손가락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산타크루스 데 시에라에 있는 한 햄버거 가게를 찾은 에스테파니 베니테스 씨는 햄버거를 먹다가 갑자기 오도독하고 뼈가 씹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뱉어봤더니 사람 손가락과 비슷한 형체의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그는 매장에 즉시 항의했고,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이물질은 진짜 사람 손가락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매장의 한 직원이 며칠 전 육류 가공 작업 도중 분쇄기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던 겁니다.

직원은 당시 손가락 두 개를 잃었는데 그중 하나는 햄버거에서 나왔고 다른 하나는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당국은 손가락이 어떻게 고기와 섞이게 됐는지, 사고 영향을 받은 고기가 다른 지점으로 유통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쿠키로 만든 가짜 손가락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니… 저 손님 트라우마 어쩌죠?", "방금 햄버거 주문했는데 한 번씩 들춰보고 먹어야겠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페이스북 : Estefany Benit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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