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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수사 100% 찬성"…이낙연 사직안 가결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른바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자는 요구에 대해 100%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 사직 안건은 가결됐습니다.

보도에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했던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의회에서 "수사 요구에 찬성한다"면서 정면돌파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제가 알기로는 이미 수사 몇 번 했습니다. 또 요구를 하면 뭐, 하시는 거야 저는 100% 찬성한다, 이 말씀 드리고….]

당시 민간 컨소시엄 참여자들이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했고, 성남시는 오로지 인허가권만 행사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개발 시행사의 '1% 주주'인 '화천대유'가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총리가 이런 답을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저런 수익률이 과연 가능하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이런 내용을 잘 몰라서 그렇겠습니다마는 조금 상식적이지는 않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원 사직안 표결 전 국회 연설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자신이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저의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사직 안건은 가결됐고, 민주당 의석수는 169석으로 줄었습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을 중도 포기한 정세균 전 총리의 득표를 무효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51%대에서 53%대로 오를 걸로 보여 다른 후보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16일) 광주·전남 지역 TV 토론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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