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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15)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15)
1. 오늘(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80명으로 엿새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 확진자 2천57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역대 최다인 1천656명(80.5%)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내에선 서울(804명)과 인천(164명)에서 역대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2.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국내 비일상 모임 횟수를 40% 줄일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약 33%(800명 가량)가 줄어 10월 초에는 1천1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시뮬레이션 연구결과 명철에 가족들이 33평 아파트에서 환기를 하지 않은 채 12시간 모임을 가질 경우 감염 위험은 78%로 나타났습니다. 30분마다 한 번씩 환기하면 감염 위험은 60%로 떨어집니다. 또 30분마다 환기를 하면서, 모임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면 감염 위험은 35%까지 낮아졌습니다.

3.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 59만 9천여 명, 2차 22만 3천여 명이었습니다. 1차 접종자는 주민등록인구 대비 67.3%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늦게 접종을 시작한 18~49세가 65.2%를 기록하는 등 1차 접종률은 전 연령대에서 60%를 넘겼습니다. 정부 목표인 '3천600만 명 1차 접종'까지는 142만 명이 남았는데, 방역 당국은 모레쯤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 방역 당국은 집단 면역 시기와 관련해 "현재 수학적 모델링으로 도출한 결과는 성인 80% 이상, 그리고 고령층 9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가능하다"며 "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두기도 하지 않는 2019년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주민등록인구 대비 40.3%이며,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론 46.9%입니다.

5.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 3개 병원에서 모두 674명의 간호사가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연대는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를 포함한 의료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6.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할 예정인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 바로 공급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대해, 아직 모더나 측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다음 주 미국 뉴욕에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가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과 접견할 예정으로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7.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전문가 권고에 따라 50세 이상과 일선 의료 인력 등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접종은 다음 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지고, 대상자들은 2차 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영국에 앞서 이스라엘과 독일, 프랑스 등도 고령층을 우선으로 추가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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