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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레미콘 공장 갈등해결 방안' 연구용역 착수

<앵커>

오늘(15일)은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는 주택가 레미콘 공장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성남시가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한 레미콘 공장입니다.

레미콘 트럭 수십여 대가 하루에 수백 회씩 드나듭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있는 주택가의 주민 들은 미세 먼지와 소음, 교통안전사고 등의 불편을 호소합니다.

[전명희/성남시 상대원동 : 지금같이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도 어쨌든 먼지가 굉장히 많아요. 창문을 닦아보면. 그래서 창문을 열고 살기가 힘들 정도?]

상대원동에는 이 공장 말고도 또 다른 레미콘 공장이 있습니다.

둘 다 면적이 1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형 공장들입니다.

모두 지난 1980년대 초에 설립된 공장들로 당시에는 도심 밖이었습니다.

그러나 도시 팽창으로 이제는 위치가 도시 안이 되면서 끊임없는 민원의 대상이 됐습니다.

[임관선/성남시 상대원 : 우리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경기도나 성남시가 잘 협력해서 (공장이) 이전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성남시가 주민과 기업 간의 갈등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공장 이전과 공장 시설 현대화라는 크게 두 가지 방안의 타당성을 놓고, 상생의 해법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원용/성남시 기후에너지과 과장 : 주민들이 오랜 시간 동안 피해가 여려가지 발생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주민 들의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는 장단기 대책을 강구하는 쪽으로 그렇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 용역 결과는 내년 6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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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올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하남시는 주민참여 정책 제안과 평가 등을 아우르는 '하남형 전자 민주주의' 정책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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