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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300여 세대 정전…10명 승강기 갇혔다 구조

<앵커>

어제(13일)저녁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단지 1,3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주민 10명이 승강기에 갇혀있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멈춰 선 승강기, 소방대원들이 굳게 잠긴 문을 여느라 진땀을 뺍니다.

어제저녁 6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아파트 단지 1,300여 세대에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 10명이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승강기를 강제로 열고 들어가 갇힌 주민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1,300여 세대 가운데 200여 세대는 밤새 전력 복구가 안 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내부 변압기가 전기적 요인으로 불에 타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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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나들목 부근, 도로 가장자리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주변 차들은 불길을 피해 서행합니다.

차량에 난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은 뼈대만 남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불이 나자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빠져나와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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