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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대정부질문…여야 '고발사주 의혹' 충돌

<앵커>

국회가 오늘(13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들어갑니다. 여야는 첫날인 오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부처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현직 검사가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사주 의혹이 최대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고 윤 전 총장 재임 중에 검찰권 남용 의혹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직 검찰총장의 오른팔인 수사정책정보관이 관련된 국기 문란 사건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고발 사주 의혹' 보도 과정에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났다는 걸 근거로 국정원 대선개입 시도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할 걸로 보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런 내용의 캡처가 이뤄진 정황은 박지원 국정원장이 모종의 코칭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밖에도 이달 27일 본회의 상정이 예고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가짜뉴스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통과 필요성을 강조할 걸로 보이지만 국민의힘은 중과실 입증책임을 언론사에 돌리는 언론재갈법이라며 전면 수정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 등 총 11명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섭니다.

국회는 내일은 외교통일 안보분야 모레는 경제분야 글피에는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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