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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추석 특별 방역…수도권→비수도권 확산 우려

<앵커>

오늘(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오늘부터 추석 특별 방역 기간이 시작됩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입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연일 양성 판정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제도 24명이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10명에 이릅니다.

신규 확진자 1천755명 가운데 1천725명이 국내 발생이었는데, 수도권 환자가 74.4%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사흘 연속 74% 이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 4단계였던 충남 논산시가 내일부터 3단계로 낮추는 등 비수도권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지난 여름철 휴가 때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는 추석 특별 방역 기간이 시작됩니다.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은 거리두기 4단계 지역도 가정 내에 한해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가족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가급적 고향을 방문하지 말고, 영상 통화 등으로 안부를 전하는 이른바 '랜선 귀향'을 권고했습니다.

또 주요 철도역과 터미널 13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미리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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