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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1,508명 어제보다 49명↓…내일 1,800명대 예상

오후 6시까지 1,508명 어제보다 49명↓…내일 1,800명대 예상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10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의 1천557명보다 49명 적습니다.

오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53명(76.5%), 비수도권이 355명(23.5%)으로 시도별로는 서울 538명, 경기 490명, 인천 125명, 충남 58명, 대전 47명, 대구 38명, 경남 36명, 부산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충북 26명, 전남 17명 등 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800명대, 많으면 1천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날 오후 6시 중간 집계치 기준으로도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70%대 중반까지 올랐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천211명)부터 6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1일로 67일째가 됩니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시장, 어린이집, 학원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는 6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시장 종사자 등 93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인원이 약 700명에 달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의 어린이집(2번째 사례)에서도 원생을 중심으로 31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으며, 대전 서구의 한 입시학원과 관련해선 학원생 16명과 종사자 1명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충남 아산시 초등학교(누적 33명), 전남 순천시 중학교(15명), 경남 양산시 보육·교육시설(50명), 강원 원주시 중학교(18명) 등 학교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연일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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