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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뭉친 10대 그룹…투자로 '탈탄소' 이끈다

<앵커>

국내 대기업들이 수소를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수소가 주된 에너지원 중에 하나가 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투자와 협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13시간 최대 비행시간 신기록에 도전하는 액화수소 드론부터, 트레일러와 트럭 등 수소전기차와 화물선, 열차까지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대기업 총수들도 수소 경제 전환에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현대차와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 분야에 43조 4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대기업 10개를 포함한 15개 회원사가 참여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한국판 수소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힘찬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2050년 3천조 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수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국내 기업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각 기업 간 수소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수소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또 해외 수소 생산과 운송 영역으로 진입해 주도적으로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펀드 조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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