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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닌 '해결사'로…"골 욕심 내겠다"

<앵커>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을 앞두고, 이제는 도우미 역할 대신 직접 해결사로 나서겠다며 골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벤투 감독 체제에서 A매치 22경기를 뛰었는데, 득점은 단 4골입니다.

지난 6월 레바논전 페널티킥 골을 제외하면 필드골은 2년 가까이 넣지 못했습니다.

'캡틴'의 책임감으로 '조력자' 역할에 주력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이라크전에서도 크로스를 6차례 올린 반면, 슈팅은 1개뿐이었습니다.

대표팀이 답답한 공격력으로 이라크와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자, 손흥민은 레바논과 2차전을 앞두고 도우미가 아닌 해결사로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승리를 하려면 골을 넣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 더 슈팅을 때리려고…. 왜냐하면 저도 슈팅을 제일 좋아하고….]

이라크전 직후 상대의 '침대 축구'에 이례적으로 날을 세웠던 손흥민은, "근거가 없는 발언"이라는 적장 아드보카트 감독의 반박에 자신의 생각은 변함없다고 이렇게 맞받아쳤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드보카트 감독이) '나랑 혹시 다른 경기를 본건가?' 약간 이런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제가 그대로 느낀 것을 얘기한 거기 때문에….]

중동팀들을 상대로 험난한 최종예선을 치러야 하는 벤투호에서, 이제 해결사로 전면에 나설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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