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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0.1점 차'…박진호, 은메달 '명중'

<앵커>

도쿄 패럴림픽 사격에서 박진호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0.1점 차이로 금메달은 놓쳤지만 벌써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 소식은,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박진호는 예선부터 지름 0.05cm의 과녁 정중앙을 연거푸 꿰뚫으며 638.9점의 패럴림픽 신기록을 작성하고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상위 8명이 나선 결선에서도 거침없이 10점 과녁을 맞히며 총 24발 중 21발까지 0.9점 차 선두를 달렸습니다.

금메달이 잡힐듯하던 순간, 22발째를 통한의 9점대에 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독일의 힐트로프에 0.1점 차로 역전당한 박진호는 결국 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진호/패럴림픽 사격 국가대표 : (경기 도중) 약간 경련이 나서 크게 (벗어난) 9.6점 쐈던 게 아쉽기는 하지만, 제가 가진 경기력을 대부분 다 펼친 경기여서 후회 없고 기분 좋습니다.]

이번 대회 10m 입사 동메달에 이어 복사에선 은메달로 한 계단 올라선 박진호는 남은 두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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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는 단체전 3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김정길 선수 쌍둥이 아들 응원 영상 : 아빠 건강하게 오세요. 사랑해요, 파이팅!]

4살배기 쌍둥이 아들의 응원 영상을 보고 힘을 낸 김정길은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탁구 간판 김영건은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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