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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브하 국제공항 무장 드론 공격받아…8명 부상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아브하 국제공항이 무장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8명이 다쳤다고 사우디 국영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동맹군은 31일 오전 아브하 공항에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 공격이 잇따랐으며 일부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군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공항에 있던 일부 항공기가 파손됐으며 8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군은 성명에서 이번 공격의 배후로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를 지목하고 "명백한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우디 남부 지역에는 후티 반군의 무인기 공격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전날 예멘 정부군의 공군기지도 무인기 공습을 받았습니다.

예멘 정부군은 후티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으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으로 평가받는 예멘 내전은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7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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