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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연휴 포함 한 달 방역 전략 준비…금요일 발표

정부, 추석 연휴 포함 한 달 방역 전략 준비…금요일 발표
정부는 현재 2∼3주 간격으로 적용해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다음 달 6일 이후에는 한 달 간격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이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의 적용 시기를 두고 전체적으로 한 달 정도의 방역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논의하면서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31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구체적 적용 기간에 대해서는 이번 주 금요일인 다음 달 3일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주 금요일 중대본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한 달간의 방역 전략을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한 달간의 방역 전략'에 대해 "이번 거리두기 기간은 추석 연휴를 끼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충분히 감안한 거리두기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9월 3주차가 추석 연휴이기 때문에 연휴 대책을 포함해 거리두기와 추석 방역 대책을 함께 고려해야 하고, 추석 이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는 한 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 기간까지 고려해 전체적인 방역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동자제'를 원칙으로 삼는다는 입장이지만 요양병원·시설면회 등 가족 모임을 일부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현재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제주에선 지자체 차원에서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문중 벌초 인원을 최대 8명까지로 허용하고 가족묘 벌초를 위해서는 오후 6시 이후에도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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