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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경선에 '총력전'…명 "돌봄 공약" vs 낙 "충청 총리"

<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이번 주말 첫 순회 지역인 '충청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돌봄 공약'을 이낙연 후보는 '충청 총리'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영유아에 대한 '돌봄 국가 책임제'를 공약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저녁 7시까지 모든 아동을 돌보도록 하겠다, 현재 0.9%에 불과한 공공 노인요양시설 비중을 늘리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누구든 필요하면 돌봄 받을 수 있는 보편 돌봄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나흘째 충청 지역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충청권 인사를 초대 총리에 임명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권역별로 조금씩의 온도 차는 있었습니다만 대체로 충청권 소외감은 느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과거 재판에서 일부 '무료 변론'을 받은 것을 두고, 이낙연 후보는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당 차원의 검증을 요구했는데, 이재명 후보 측은 "무료 변론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선 전통이자 관행"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충청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했고, 박용진 후보는 제주에서 자신의 국부펀드 공약을 설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는 비대면으로 각각 세종시로 청와대, 국회 이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충청권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에 들어가 다음 달 4일 첫 결과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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