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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멀티골' 울산, 3연승 선두 질주…전북과 승점 7 차이

'이동경 멀티골' 울산, 3연승 선두 질주…전북과 승점 7 차이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달리며 K리그1 선두를 지켰습니다.

울산은 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동경의 멀티 골에 힘입어 인천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최근 리그 3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간 울산은 승점 54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2위 전북 현대(승점 47)와의 격차는 승점 7로 벌렸습니다.

반면 인천은 최근 2연승 상승세가 끊기며 5위(승점 36)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경기 FC서울을 상대로 멀티 골을 뽑아 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코를 비롯해 오세훈, 윤일록, 이동준을 앞세운 울산은 거침없는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슈팅 수에서 8대 4로 압도한 울산은 후반 7분 오세훈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청용에서 이동준을 거쳐 간 패스를 오세훈이 예리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6월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오세훈은 14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이번 시즌 K리그1 첫 골을 신고한 이후 보름 만에 2호 골을 뽑아냈습니다.

이후 인천 무고사, 송시우의 연이은 슈팅에 가슴을 쓸어내린 울산은 후반 16분 윤일록 대신 이동경을 교체 투입했는데, 이동경이 투입 2분 만에 인천의 기를 꺾는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이청용이 하프라인 뒤에서 절묘한 트래핑으로 수비 사이로 볼을 빼낸 뒤 공을 몰고 들어가 패스를 내주자, 이동경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7일 강원FC전에서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을 넣은 뒤 4경기 만에 득점한 이동경은 후반 23분 한 골을 더 만들어내 승기를 굳혔습니다.

후반 34분 무고사의 만회포로 따라붙은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불투이스의 파울로 선언된 페널티킥까지 무고사가 성공하며 막판까지 압박했으나 승점은 끝내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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