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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안혜진…"라바리니 감독 덕분이죠"

<앵커>

도쿄올림픽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여자배구 선수들이 국내 리그에서도 펄펄 날고 있습니다. 오늘은(25일) 전천후 세터, 안혜진이 '클러치 박' 박정아를 넘어섰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에서 '클러치 박'으로 불렸던 도로공사 박정아의 초반 원맨쇼가 펼쳐진 가운데 대표팀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GS칼텍스의 세터 안혜진이 신들린 서브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뒤지던 3세트 초반 연이어 무회전 서브를 꽂아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센터 김유리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연이어 속공을 성공해 대반격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안혜진은 5세트 접전 상황에서도 서브로 득점을 올리는 등 팀내 최다인 5개의 서브에이스에 역시 팀내 최다인 3개의 블로킹까지 기록했습니다.

전천후 세터로 거듭난 안혜진은 라바리니 감독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안혜진/GS칼텍스 세터 : (국가대표팀) 라바리니 감독님이 서브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셨단 말이에요. 너는 그게 (서브가) 장점이니까 좀 살려 가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거에 자신감이 생겨서 여기서도 지금 나오는 거 같아요.]

GS칼텍스는 박정아가 31점으로 분전한 도로공사에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A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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