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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 첫 발표회…"부동산 검증받겠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 주자 12명이 처음으로 정견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정책과 강점을 호소하면서도, 대선 후보로서 부동산 검증을 받겠다는 데에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25일) 발표회 내용, 김수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 12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12명 첫 발표회

토론회 대신 마련된 '비전 발표회'에서 후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7분씩.

갈등의 경선이 아닌 통합과 정책의 경선을 하겠다고 다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코로나19로 무너진 서민, 취약계층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취임 100일 안에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가동하겠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공수처와 탈원전 등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헌법부터 손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과 지방 행정구조 2단계 개편 등을 토대로 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치가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말했고,

[최재형/전 감사원장 : 청년들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정권 교체를 위한 외연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유승민/전 의원 : 중도층·수도권·청년층, 여기에서 승부가 난다.]

배경 음악과 함께, 감성에 호소하듯 발표하거나 소품을 활용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는 등 후보마다 강렬한 첫인상을 심고자 애썼습니다.

대선 주자들에 대한 부동산 검증 질의에는 윤 전 총장이 "불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는 등 모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초선 모임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당심에 호소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내년부터 코로나와의 공존 정책 전환과 회복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 편성을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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