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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18점'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강소휘 18점'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 여자부 A조 조별리그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밀리다가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대 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승을 올린 GS칼텍스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1승 1패의 도로공사는 내일(26일) 조 순위 결정전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GS칼텍스는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의 주역인 상대 팀 공격수 박정아를 막지 못해 1, 2세트를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GS칼텍스는 박정아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3세트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도로공사의 핵심 공격 루트가 사라지자 GS칼텍스는 마음 놓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GS칼텍스는 3세트를 25-17, 4세트를 25-19로 가져갔습니다.

승부처는 5세트였습니다.

12대 12 접전에서 유서연이 블로커 터치아웃 공격을 성공했고, 이후 문지윤이 박정아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귀중한 점수를 올렸습니다.

14대 12에서 GS칼텍스는 김유리가 박정아의 공격을 막은 뒤 강소휘가 디그에 성공해 공을 살렸고 유서연이 침착하게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뒤늦게 살아난 강소휘는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렸고 문지윤이 15점, 유서연이 13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혼자 31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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