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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백신 맞으면 내년 봄 코로나 통제 가능"

<앵커>

이렇게 정부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건 코로나 확산세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가 백신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미국인 다수가 백신을 맞으면 내년 봄쯤엔 코로나 통제가 가능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 의회 앞에서 백신 반대 시위대가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을 정식 승인한 이후 접종을 의무화하는 직장이 늘어나자 오하이오에서는 이를 금지하는 법안까지 발의된 것입니다.

미국 전체 인구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이제 52%에 불과합니다.

델타 변이가 폭증하면서 하루 감염자는 15만 명, 사망자는 하루 1천 명까지 불어났습니다.

파우치 백악관 수석의료 보좌관은 백신을 맞지 않은 절대다수가 접종을 마쳐야 내년 봄쯤 코로나 통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우치/백악관 수석의료보좌관 :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9천만 명 가운데 절대다수가 접종해야 내년 봄에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합니다.]

앞으로 최선의 방역책은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지난 7월 4일 코로나로부터 해방을 선언했던 미국이지만 백신 접종은 더디게 늘고 델타 변이는 폭증하면서 코로나 해방은 다시 먼 얘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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