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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늘리고 앞당겨 예약…'추석 전' 백신 접종 확대

<앵커>

정부가 추석 전 국민 70%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 접종 인원을 크게 늘렸습니다. 40대 이하 대상자가 추석 이후에 접종하기로 예약한 경우에도 날짜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레(26일)부터 18~49세 일반인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현재 예약률은 66.4%로 다른 연령대보다 조금 낮습니다.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 예약이 진행 중인데, 지금 예약하면 빨라도 추석 이후에 맞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 6일부터 19일, 백신을 추가 배정해 예약 가능 인원을 200만 명 더 늘렸습니다.

그전에 모더나 백신 701만 회분이 들어오는 만큼 추석연휴 전 더 많은 사람에게 맞혀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이루겠다는 것입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9월 초에 추가로 도입되는 백신의 일부가 9월 6일 주(둘째 주)와 13일 주(셋째 주)에 추가적으로 그 예약이 확대되는 부분에 활용이 된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따라 추석 이후로 예약한 사람도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일정을 앞당겨 다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계획대로 되려면 우선 다음 주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이 예정대로 들어와야 합니다.

정부는 다음 주 이후에도 매주 200만 회분 정도는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지만, 모더나 측으로부터 아직 확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차, 2차 접종 간격을 6주에서 4주로 줄이는 것도 수급 상황에 달렸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접종 주기를 당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에 백신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검토를 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 초기 바이러스 배출량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300배 많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과 함께 선제검사를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조무환, CG : 서현중,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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