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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곳곳 물폭탄·강풍…오늘까지 전국 많은 비

바로 조금 전 태풍 오마이스는 경남 고성에 상륙했습니다.

경남과 여수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밖에 남부 곳곳으로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삼천포에는 200mm가 넘는 누적 강수량이 기록되었고 경남 거제에는 1시간 동안 1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여기에다가 초속 33m에 달하는 강풍까지 불고 있습니다.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면 경남 쪽에 강한 비구름이 집중돼 있습니다.

태풍의 진행 방향 오른쪽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또 위쪽으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풍이 빠져나가더라도 오늘(24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 곳곳을 중심으로도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오늘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은 곳에는 4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에도 100에서 최고 300mm,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도 많은 곳에는 2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오늘까지 계속해서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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