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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정신 잇겠다" 한목소리…황교익 논란 '시끌'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여야 대선 주자들이 DJ 정신을 이어 가겠다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황교익 씨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 추도식은 코로나 상황 탓에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여권 대선주자들은 개별적으로 묘소를 찾아 'DJ 정신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동시대의 사람들은 그분만큼 위대하진 않지만 그분과 같은 꿈을 꾸었고 그분의 길을 따랐습니다.]

코로나 진단검사로 방문 일정을 취소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SNS에 거인의 삶을 따라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묘역을 찾아 지지층 외연 확장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김대중 대통령님의 국민 통합 정신을 우리가 잘 배워서….]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황교익 씨를 둘러싼 공방은 어제(18일)도 이어졌습니다.

황 씨는 이낙연 캠프가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SNS에 쓰는 등 격한 표현을 쓰며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공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황교익 그분의 발언은 선을 넘은, 과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가운데 김두관 경선 후보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김 후보는 다음 달 1일까지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내일 예정된 경선후보 5차 토론회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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