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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임진각에서 평화를 노래하다…뮤지컬 '원더티켓'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원더티켓-수호나무가 있는 마을' /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다음 달 17일 개막]

뮤지컬 원더티켓은 자유의 다리에 멈춰 선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콘텐츠로, 지난해 초연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다음 달 개막할 예정입니다.

바람의 신 풍백 역을 지난해에 이어 윤도현 씨가 맡았고 엔플라잉 유회승 씨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주역 배우들이 출연해 주요 넘버를 시연한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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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금악' / 18~29일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금지된 음악의 악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 뮤지컬 '금악'입니다.

효명세자와 권력자 김조순 간 정치 다툼의 중심에 선 천재 악공 성율, 그가 금지된 음악을 연주하자 인간의 욕망을 먹고 자라는 괴물 '갈'이 나타나고 기묘한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경기 시나위오케스트라가 국악과 서양음악, 뮤지컬을 접목해 제작하는 사극 창작 뮤지컬로, '소리'의 힘에 주목합니다.

성율 역에 유주혜, 고은영, 세자 역에 조풍래와 황건하, 갈 역에 추다혜, 윤진웅 씨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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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힙合' / 20~22일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국립현대무용단의 '힙합'은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 국악의 '합'을 주제로 주목받는 세 안무가의 신작을 만나는 무대입니다.

밴드 이날치, 콜드플레이와 협업으로 주목받은 김보람 씨는 신작 '춤이나 춤이나'에서 춤과 몸짓의 원초적 본질을 탐구합니다.

드라마 '스위트홈'의 괴물을 직접 연기해 화제가 된 김설진 씨는 신작 '등장인물'에서 때로는 주인공으로, 때로는 주변인으로 끊임없이 역할이 바뀌는 사람들의 삶 속 모습과 관계를 조명합니다.

이경은 씨가 안무한 '브레이킹'은 'B급들이 만들어낸 A급 세상'을 표방하며, 정해진 시스템에서 벗어나 각자의 리듬과 개성으로 세상을 재구성하는 사람들을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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