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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모두 부인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씨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양현석 씨는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 씨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 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양현석 씨가 A 씨에게 '착한 애가 되어야 한다, 진술을 번복하라'는 내용의 협박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양현석 씨 측은 A 씨를 만나 얘기한 건 사실이지만,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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