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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여서정 "본받을 게 많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앵커>

우리 자랑스러운 올림픽 국가대표들을 만나는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2일)은 한국 여자 체조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여서정 선수와 함께합니다.

Q. 올림픽 끝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진짜 많이 생기셨고 이렇게 뉴스나 이런 자리에 불러주시는 데도 많이 생겼어요. (방송 출연도 많아서 바쁘시죠?) 조금 바쁜 것 같아요.] 

Q. 개인 SNS 팔로워도 많이 늘었는지?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3만 5천 명 정도 늘은 것 같아요. (가기 전에 한 몇 분 정도 되셨는데요?) 올림픽 출발 전에는 한 2천500명 정도 됐었어요.]

Q. 여자 체조 첫 올림픽 메달 획득…소감은?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메달을 보고 한 게 아닌데 그래도 따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고 이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지 않았나. 진짜 약간 꿈꾸고 온 것처럼 정말 정확히 기억이 잘 안 나요.]

여서정 초대석

Q.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셈인데?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정말 약간 어릴 때부터 꿈에 그리던 그런 무대에 서서 메달을 딴 거니까 정말 조금 벅차오르고 엄청 기쁜 것 같아요.]

Q. 난도 6.2점 '여서정 기술'…어떤 기술인지?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달리기로 뛰어서 발판을 밟고 도마를 앞으로 짚어서 이제 2회전 두 바퀴를 틀고 착지하는.]

Q. 출발선에 섰을 때 얼마나 긴장되는지?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긴장은 진짜 많이 되는 것 같고 거의,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 들릴 정도로 긴장이 많이 됐어요.]

여서정 초대석

Q. 1차 시기 성공 후 어떤 기분이었는지?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됐다.]

Q. 평소 연습 때와 비교…기량 100% 발휘했나?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진짜 가장 잘 나온 것 같아요.]

Q. 2차 시기할 때의 마음은 어땠는지?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약간 좀 흥분되어 있는 상태였기도 했고 그거를 좀 가라앉히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죠.]

Q.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어떻게 해소하나?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그거를 완전히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고 그냥 최대한 생각 안 하려고 하고 부모님이랑 친구들이랑 얘기 많이 하면서 푸는 것 같아요.]

Q. 아버지 여홍철 교수…어떤 얘기 해 줬나?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그냥 전화했는데 아빠가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 그냥 그런 식으로 얘기해 주셨어요.]

Q. 아버지에게 메달을 걸어줬는데?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되게 어렸을부터 뭔가 이루고 싶었던 거여서 아빠한테 해드렸다는 그런 마음으로 되게 기뻤던 것 같아요.]

여서정 초대석

Q. 체조 선수 출신 부모님…도움이 많이 되는지?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어렸을 때는 진짜 부담감이 좀 많이 컸었는데, 이제 제가 점점 실력도 늘고 하면서 그런 건 조금씩 없어지고 이제 도움을 많이 받았죠.]

Q. '여서정 기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나?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그건 일단 제가 하는 기술의 완성도를 조금 높이고 부담이 좀 덜 됐을 때 그때 한번 다시 생각해봐야 될 것 같아요.]

여서정 초대석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소망이 있다면?

[여서정/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 앞으로 세계선수권이랑 다음 연도에 아시안게임도 있어서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제 훈련에 임할 것 같고 이제 뭔가 저한테서 본받을 게 많은 그런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자료제공 : 여서정 선수 SNS, 대한체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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