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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떠난 바르사, 호날두 뛴 유벤투스에 3-0 대승

메시 떠난 바르사, 호날두 뛴 유벤투스에 3-0 대승
리오넬 메시를 떠나 보낸 FC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유벤투스와 펼친 '주앙 감페르 트로피'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주앙 감페르 트로피'에서 3-0으로 승리했습니다.

'호안 감페르 트로피'는 바르셀로나가 유럽 1부리그 구단을 초청해 벌이는 친선경기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창립자이자 단장을 지낸 주앙 감페르를 기리는 대회로 매년 8월 펼쳐집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유럽의 강호 클럽과 치르는 기분 좋은 친선 경기지만 올해만큼은 달랐습니다.

이날 경기 직전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한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21년의 인연을 마무리하는 고별 기자회견을 치렀습니다.

공교롭게도 메시는 196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5년째 맞는 '주앙 감페르 트로피'에서 개인 통산 9골을 넣어 역대 최고 득점자였습니다.

메시의 공백 속에 유벤투스에서 뛰는 '라이벌' 호날두 역시 전반전만 뛰고 득점 없이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만에 유수프 데미르의 침투 패스를 멤피스 데파이가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이른 결승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습니다.

유벤투스는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때린 20m짜리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선방에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원톱 스트라이커 마르틴 브레이스웨스트가 골대 정면으로 달려들며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리키 푸치가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꽂아 3-0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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