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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김밥집 식중독 환자에게서 살모넬라균 검출됐다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경기도 분당의 김밥전문점에 갔다가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경기도 분당에 있는 김밥집 2곳에서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은 어제(5일) 오후까지 199명입니다.

보건당국이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신속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1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4명은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복통과 설사, 구포, 발열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집단식중독의 원인균은 일단 살모넬라균으로 추정된다'며 '김밥집 도마와 식기 등에서 채취한 검체의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는 9~10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성남시는 또 관내 김밥전문점 200여 곳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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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축구의 전설,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소식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현지 시간 5일, 성명을 내고 '리그 규정에 따른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재계약이 불발되는 바람에 메시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13살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한 지 20여 년 만입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은 메시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과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말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메시는 다른 구단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었지만, 바르셀로나 잔류를 우선순위에 놓고 재계약 협상을 해왔는데요, 연봉을 대폭 깎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라리가 리그 규정상의 문제로 막판 계약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메시는 지난해 8월, 구단 수뇌부와의 관계 악화로 이적을 공식 요청했다가 1년 더 잔류하기로 마음을 바꾼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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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때문인지 올해는 태풍 소식이 잠잠한데요, 남쪽에서 태풍 3개가 잇따라 발생했다는 기사에 관심이 컸습니다.

현재 9호 태풍 '루핏', 10호 태풍 '미리내', 11호 태풍 '니다'가 북상 중인데요, 먼저 중국 남부에서 올라오고 있는 제9호 태풍 루핏은 현재 경로대로라면 다음 주 초반, 제주 남쪽 해상과 동해 남쪽 부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풍 반경이 넓지 않아서 간접 영향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10호 태풍 미리내는 일본 남쪽 해상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요일 올림픽 폐막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3개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이동 경로는 유동적일 수 있는 만큼 유의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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