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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결승 진출 좌절…모레(7일) 동메달 결정전

<앵커>

13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했던 야구 대표팀은 미국에 졌습니다. 대표팀은 모레(7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이 소식은 이성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김경문 감독은 양의지와 오재일 등 이번 대회 부진했던 타자들을 빼고 타선을 확 바꿨지만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미국 선발 라이언의 높은 직구를 공략하지 못해 4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사흘만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한 19살 신인 이의리는 사력을 다해 던졌지만, 2회 로페즈에게 적시타, 4회 웨스트브룩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대표팀은 5회 박해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계속된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습니다.

6회에는 구원진이 무너졌습니다.

5명의 구원투수가 등판해 안타 4개와 볼넷 2개로 대거 5점을 허용해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7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친 대표팀은 7대 2으로 져 결승 진출 티켓을 미국에 내줬습니다.

13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의 꿈이 무산된 김경문 호는 모레 낮 12시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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