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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 충격의 예선 탈락

미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 충격의 예선 탈락
미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이 충격의 예선 탈락을 당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딴 '미국 육상의 전설' 칼 루이스(60)는 미국 대표팀의 준비 부족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미국 남자 400m 계주팀은 오늘(5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 2조에서 경기를 치러 38초10의 기록으로 6위에 그쳤습니다.

올림픽 400m 계주 예선은 1, 2조로 나눠 열립니다.

조 상위 3팀 등 6개 팀과 6개 팀 이외에 기록이 좋은 2팀 등 모두 8팀이 결선에 진출합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미국은 조 6위로 처지며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미국은 트레이본 브롬웰, 프레드 컬리, 론니 베이커, 크레이번 길레스피가 차례대로 달렸습니다.

2번 주자 컬리가 3번 베이커에게 배턴을 넘길 때, 호흡이 맞지 않아 주춤했습니다.

결국 미국은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칼 루이스는 미국 남자 400m계주팀이 예선 탈락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계주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은 단 하나도 잘한 게 없다. 패턴을 넘기는 시스템도 틀렸고, 앞뒤 주자가 발을 맞추는 동작도 틀렸다"며 "완전히 리더십이 무너진 상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 아마추어 육상의 어린 선수보다 못한 경기였다"고 호되게 질책했습니다.

2조 1위는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37초92로 2조 1위, 전체 2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400m계주 강국 일본도 38초16으로 1조 3위를 차지하며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자메이카는 37초82,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라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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