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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코카인 운반 헬기 추락…소유주는 현직 경찰관

브라질서 코카인 운반 헬기 추락…소유주는 현직 경찰관
브라질에서 다량의 코카인을 운반하다 추락한 헬기의 소유주가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중서부 내륙 도시 포코네에서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추락 현장에서 조종사 등 사람의 흔적을 찾지 못했지만, 15억 원 상당의 코카인 280㎏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추락한 헬기의 주인은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경찰관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헬기를 판매했다면서 코카인 운반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경찰관은 사고가 난 헬기 외에 5대의 소형 항공기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현직 경찰관이 1억 원에 육박하는 헬기 외에도 소형 항공기 5대나 보유하게 된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당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경찰관의 월급은 1만2천 헤알(약 260만 원)입니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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