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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의식 찾고 SNS 재개…"난 피해자, 고소로 억울함 풀 것" (전문)

권민아, 의식 찾고 SNS 재개…"난 피해자, 고소로 억울함 풀 것" (전문)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 후 의식을 되찾았다. SNS도 재개하며 악플러들을 향한 고소를 예고했다.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의식 차리고, 유 씨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글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 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서요"라며 "긴 말 안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피해자입니다. 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요. 허언증 아닙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 말이 허언증이고 거짓이라면 고소 하십시요 저와 같이.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그룹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최근에는 공개 연애를 선언한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남자친구와 결별하며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지난 달 29일 자택에서 또 한번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하 권민아 SNS 글 전문.

의식 차리고, 유 씨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글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입니다.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 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제 잘못들 또한 그리고 도가 지나쳤던 행동과 말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 씨의 입장문을 보고서도 입이 근질근질 했으니까요.. 하지만 신 씨의 사건 또한 여러분들이 자초해서 수중 위로 올라왔고, 성명문이든 무차별 악플이든 모든것들이 더 심해졌죠. 그냥 긴 말 안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피해자입니다. 4~5명 중에 한 명인.. 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요. 허언증 아닙니다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밝힌 적 있구요 조현병, 조울증 아닙니다. 이번에 가장 심각한 사태로 인해서 허위사실 유포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차라리 무차별 욕이 괜찮습니다. 차라리요.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두었고, 캡쳐를 해놨으니 지우실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차피 확신했던 여러분들의 말들이니까요.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 인지 고소로 인해서 다 그냥 밝히겠습니다. 그래도 깨끗히 지워지지 않을 일들이지만요. 죄송합니다 매번 요란스럽고 소란스럽게 굴어서.. 하지만 당사자가 하루만이라도 돼보신다면 차마 그런 말이 나올 거라곤 생각 안 합니다.. 많이 힘들었고, 힘이 듭니다 신 씨도 유 씨도 등등 모든 일들이..

P.S 지겹다고 같은 말 번복하고 피해자 고스프레에 다른 멤버들이였던 사람들 이름도 오르면서 나 같은 사람 만나서 불쌍하다구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제가 왜 같은 말을 번복하게 되었으며 잠잠 했다가 왜 또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다 아신다듯이 얘기하셨던 분들, 하시는 분들 선처 없습니다. 자신 있어요. 그리고 제 말이 허언증이고 거짓이라면 고소하십시요 저와 같이.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습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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