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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프슨, 사상 첫 100m·200m 더블더블…리우 이어 도쿄도 2관왕

톰프슨, 사상 첫 100m·200m 더블더블…리우 이어 도쿄도 2관왕
자메이카의 일레인 톰프슨이 사상 최초로 올림픽 육상 여자 100m와 200m '더블더블'에 성공했습니다.

톰프슨은 어제(3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5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달 31일 10초61의 올림픽 기록으로 여자 100m 챔피언이 된 톰프슨은 리우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100m와 200m를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여자 스프린터가 올림픽에서 2개 대회 연속 100m·200m에서 우승한 건, 톰프슨이 처음입니다.

나미비아의 크리스틴 음보마는 21초81의 20세 미만 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미국의 개브리엘 토머스는 21초87로 3위에 올랐습니다.

도쿄 무대를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퇴장하는 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1초94로 4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에서 메달 7개를 획득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자신의 올림픽 마지막 레이스인 400m계주에서 8번째 메달을 노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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