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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귀국길에도 "파이팅!"…양궁대표팀의 '금의환향'

<앵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4개를 수확한 '세계 최강' 양궁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환영 인파 앞에서도 막내 김제덕 선수의 "파이팅" 소리가 제일 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을 지배한 6명의 태극 궁사들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습니다.

17살 막내 김제덕은 2개, 하계올림픽 단일 대회 첫 3관왕에 오른 안산은 금메달 3개를 묵직하게 걸었습니다.

[안산/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 정말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받을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요. 그래도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리아 파이팅!]

'파이팅 궁사'라는 별명을 얻은 김제덕의 '파이팅'은 여전히 가장 우렁찼습니다.

[파이팅!]

[김제덕/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 자신 있게 시합을 했습니다. 오진혁 선수나 김우진 선수를 믿고 파이팅을 외치면서 단체전의 팀워크가 좋았습니다.]

가족과 친구, 소속팀 동료 등 환영 인파들이 돌아온 영웅들을 반겼습니다.

[구명순/안산 선수 어머니 : 산이는 원래부터 피자나 치킨 이런 거보다는 한국 음식 칼칼한 거 좋아했거든요. 그거 해주고 싶어요. 애호박찌개. 너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진짜 최고 짱!]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김우진은 예비신부에게 가장 값진 선물을 안겼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태극 궁사들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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