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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와 불화부터 사우나 폭행 시비까지…주병진 근황은?

개그맨 주병진이 폭행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근황이 관심을 모은다.

3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주병진이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40대 남성과 대화를 나누다가 시비가 붙자 손으로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은 수사 과정에서 "자수성가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구상하던 중 젊은 시절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 씨를 우연히 다시 마주쳐 당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갑자기 (주 씨가) 욕설을 하며 폭행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병진은 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주병진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그를 검찰에 넘겼다.

지난해 주병진은 뮤지컬 '오!캐롤'에 도전했으나 공연 전날 하차 의사를 통보했다가 뮤지컬 제작사로부터 3억 원대 소송을 당했다.

당시 뮤지컬 제작사는 주병진이 연습 과정에서 상대 배우인 박해미로부터 몇 마디 조언을 듣던 중 갑자기 언성을 높이며 뮤지컬에서 하차하겠다고 해 제작사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주병진의 손을 들어줬다.

YTN스타에 따르면 주병진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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