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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북한도 대화 문 열기 위해 준비하는 듯"

정의용 "북한도 대화 문 열기 위해 준비하는 듯"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북한도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어제(28일) 국립외교원이 '한반도 비핵화와 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연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하노이 이후에도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을 유지"하고 있고 "남북 군사합의도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남북이 그제 통신 연락선을 복원한 사실을 거론하며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남북 정상들의 의지가 명확히 표현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남북 관계의 진전이 북미 관계의 진전으로도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지난 5월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상호 선순환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중국, 일본과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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