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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멸한 온두라스…'악연' 끊어낸 시원한 대승

자멸한 온두라스…'악연' 끊어낸 시원한 대승
5년 전 4강 진출을 가로막은 온두라스에 대한 설욕은 상대가 자멸한 덕에 수월하게 이뤄졌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황의조(보르도)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골 잔치를 벌이며 온두라스에 6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온두라스는 앞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에 1대 0 패배를 안겨 4강 진출을 좌절시켰던 팀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온두라스는 당시와 달랐습니다.

불필요한 반칙으로 세 개의 페널티킥을 내줬고, 수비수 카를로스 멜렌데스의 퇴장으로 전반 39분부터는 10명으로 싸웠습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황의조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깼고, 전반 19분 추가 골도 페널티킥으로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추가 시간 황의조가 오른발슛으로 추가 골을 넣어 전반에만 3골을 집어넣고 승기를 잡았습니다.

온두라스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또다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완전의 전의를 잃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 강윤성(제주), 원두재, 권창훈(수원) 등을 차례로 불러들였고, 김진야와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발렌시아)까지 골 맛을 보면서 8강행을 자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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