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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800명대 전망…최다 기록 또 깨지나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시작

<앵커>

오늘(2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으로는 이미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40% 안팎까지 늘면서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3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1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493명 늘었습니다.

일일 집계를 마감하는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00명대로 예상되는데, 엿새 전 기록인 1천842명을 넘으면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3주째 1천 명 이상 네 자리 수고, 4차 유행 초기 20%를 밑돌던 비수도권 비중은 이틀 연속 40% 안팎으로 늘었습니다.

어제부터 비수도권에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한 이유입니다.

3단계 지역에선 카페와 식당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사적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합니다.

다만 경북 상주, 군위, 의성 등 13곳은 1단계, 충남 보령, 전북 김제 등 23곳은 2단계가 유지됩니다.

확산세가 강한 대전, 강원 양양 등에선 최고 수준인 4단계가 적용됩니다.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는 51%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우리나라도 이제 델타 변이가 우세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응수칙은 방역수칙의 준수와 거리두기의 확대와 같은 고전적인 방법이며.]

접종 완료자가 감염되는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780명 가까이로 늘었는데,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72명 중에선 델타 변이가 5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정부는 돌파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접종을 완료하면 중증을 앓거나 사망할 확률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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