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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외치지 못 한 김제덕…3관왕 무산

<앵커>

한국 양궁의 파이터 17살 김제덕 선수가 개인전 32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3관왕 꿈을 접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김제덕은 목이 쉬어 특유의 파이팅을 외치지 못했습니다.

64강전은 가볍게 통과했지만 32강전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에게 발목이 잡혔습니다.

첫 세트에서는 3발 연속 10점을 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3세트부터 흔들렸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에 8점을 두 번이나 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5세트에서 뒤집기에 나섰지만 1점 뒤져 탈락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김제덕/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 단체전과 혼성은 자신 있는 모습 보여 드렸는데, 개인전에서 아쉬운 부분 있더라도 속은 뻥 뚫렸습니다. 준비한 만큼 나온 결과도 있고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 3관왕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17살 김제덕의 활약은 세계 양궁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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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은 개인 혼영 200m에서 12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자유형과 접영 출전권을 반납하고 혼영 200m에만 전념했던 김서영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내일 있을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뛰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내일 준비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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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탁구 신동' 신유빈은 3라운드에서 홍콩의 두호이켐과 접전 끝에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단체전도 남았으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파이팅!]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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