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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후원 모금 하루 만에 25억 한도 채워

尹 후원 모금 하루 만에 25억 한도 채워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26일) 후원금 계좌를 연 지 하루 만에 한도액인 25억 원을 다 채우고 모금을 종료했습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어제 기자단 알림을 통해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천545만 원의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후원회는 25억6천545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1만5천여 명이 후원에 나섰고 이후에도 후원이 답지해 최종 인원은 오늘 오전 중으로 집계가 가능하다고 윤 전 총장 측은 밝혔습니다.

후원금 모금 하루 만에 한도액을 모두 채운 것은 여야를 통틀어 전례가 없습니다.

최단기간 내 최다 모금 기록을 쓰게 된 셈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중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저녁까지 24억1천600만 원을, 이낙연 전 대표는 20억8천만 원을 각각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모금 종료 직후 SNS에서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기록적인 모금이 이뤄진 상황을 보니,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원회장인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도 통화에서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절박한 심정과 함께 '윤석열 리더십'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후원자 중에서는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씨는 어제 SNS에 윤 전 총장에게 10만 원을 후원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것이라 더 안타깝다.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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