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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청해부대 집단감염' 언급…"남측 4차 대유행"

北 선전매체, '청해부대 집단감염' 언급…"남측 4차 대유행"
북한 선전매체가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조기 귀국한 문무대왕함 청해부대 사태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군의 부실 대응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통일의 메아리'는 "남측 청해부대 대원 301명 가운데 271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서 "해군 상층부가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방심한 탓에 사태가 악화됐다"는 남측 매체들의 평가를 전했습니다.

또 군 당국이 해외 파병부대에 하달된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는 점, 문무대왕함에 초기 진단이 어려운 신속항체키트만 공급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남측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을 전하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또 다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남측에서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혼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역시 남측 매체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음식점과 편의점, PC방, 세탁소 등의 손님과 이용자가 급속히 줄어들어 영업을 중단해야 할 처지이고, 여행객들의 계약 취소로 항공 및 봉사 업체들이 존페(폐) 기로에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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