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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컵스전 6이닝 7K 2실점…5연승으로 시즌 6승

김광현, 컵스전 6이닝 7K 2실점…5연승으로 시즌 6승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따냈습니다.

김광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을 2안타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서른 세 살 생일을 맞은 김광현은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은 24이닝에서 중단됐지만 5연패 뒤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투구 수 84개를 기록한 김광현은 삼진 7개를 뽑으며 볼넷 1개만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은 2.87에서 2.88로 조금 올라갔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김광현은 3대 2로 앞선 상황에서 6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불펜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아 팀이 3대 2 승리하면서 시즌 6승(5패)을 달성했습니다.

김광현은 4회말 제이크 매리스닉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최근 이어진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24이닝에서 중단됐습니다.

지난 11일 시카고 원정 경기에서 6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던 김광현은 오늘도 출발이 좋았습니다.

1회 초 첫 타자 윌슨 콘트라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2번 타순에 나선 컵스의 간판타자 앤서니 리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은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공 10개 만으로 1회를 마쳤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공수 교대 뒤 곧바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1번 타자 딜런 칼슨은 볼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에서 컵스 선발투수 애드버트 알조라이의 152㎞짜리 싱커를 걷어 올려 외야 우측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홈런을 날렸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2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삼진 2개와 내야땅볼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습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니코 호너가 유격수 실책으로 살아나갔지만 김광현은 후속 타자 이언 햅을 111㎞짜리 아주 느린 커브로 삼진을 잡았습니다.

이어 타석에 나선 투수 알조라이는 보내기번트를 시도했으나 세인트루이스 3루수 놀런 아레나도가 재빨리 잡아 2루와 1루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로 완성했습니다.

아레나도는 3회말 공격에서도 투아웃 2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3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김광현은 4회에도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지만 위즈덤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이어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초구에 중전안타를 맞아 투아웃 1,2루에 몰린 김광현은 제이크 매리스닉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2실점 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24이닝에서 깨졌습니다.

또 무피장타 기록도 108번째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해 중단됐습니다.

5회에는 니코 호너와 이언 햅에게 정타를 맞았지만, 수비 도움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김광현은 6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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