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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최종건 만나 "국제질서 위협하는 역내 도전 논의할 것"

셔먼, 최종건 만나 "국제질서 위협하는 역내 도전 논의할 것"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만나 "지역 내 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오늘(23일) 외교부 청사에서 최 차관과 제9차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시작하며 이렇게 밝힌 뒤 중국을 겨냥해 "여기(도전)에는 미국과 한국의 이해에 반하며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약화하려고 위협하는 행동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지난 21일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도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양국은 공통의 안보 이해와 경제관계,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공통된 가치로 묶여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며 미국과 한국 간 대북 접근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작년 7월 이후 1년만으로,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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