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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던 'SON 톱'…전반만 뛰고 '1골 2도움'

<앵커>

오늘(22일) 경기 보면서 손흥민이 많이 그리우셨을 겁니다.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의 프리 시즌 첫 경기부터 모처럼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아 한 골에 도움 두 개로 날아올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4부리그 콜체스터 원정 경기에 앞서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에 정성스럽게 응한 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그라운드를 휘저었습니다.

프리킥과 코너킥까지 전담하며 전천후로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센터 서클에서 공을 받아 내준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달려들더니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불과 이틀 전에 훈련에 복귀했는데, 벌써 굉장히 날카로워 보입니다.]

도우미 역할도 특급이었습니다.

4분 뒤 예리한 코너킥을 모우라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하며 추가 골을 도왔고, 전반 38분에는 순간적인 침투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뒤 또 한 번 '택배 크로스'로 '절친' 델레 알리의 골까지 도왔습니다.

팀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전반만 뛰고도 누누 산투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복귀할 때까지 당분간 원톱을 지키며 골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영상제공 : 발품스토리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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